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토트넘의 위상을 높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선수 100명의 가치를 평가해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의 몸값은 7560만 유로(약 1023억 원)를 인정 받아 전체 48위에 올랐다. 팀 동료이자 프리미어리그 간판 골잡이인 케인은 1억 1870만 유로(약 1607억 원)로 전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스퍼스웹은 10일 “손흥민과 케인, 2명의 토트넘 스타만이 축구선수 시장가치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며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오른팔 골절상을 입기 전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을 이끈 뒤 2019 발롱도르서 22위에 오르기도 했다.
케인도 부상 곤욕을 치르면서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20경기 11골 2도움)와 UCL(5경기 6골)서만 17골을 터뜨리며 맹위를 떨쳤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