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공격포인트 2개를 기록하며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3연승에 기여했다.
잘츠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영림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챔피언십 3라운드) 슈투름 그라츠에 5-1 대승을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챔피언십 그룹 승점 9, 정규리그 승점 33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1골 1도움으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전반 43분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간결하게 내준 패스를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받아 마르세유턴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중거리 골을 만들었다.
후반 21분엔 황희찬이 직접 골망을 갈랐다.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왼발 슈팅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선 황희찬의 활약 뿐만 소보슬라이의 해트트릭도 빛이 났다. 전반 8분과 10분 연달아 골을 터뜨린 소보슬라이는 황희찬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여기에 전반 21분 파트손 다카의 골까지 더해 상대를 눌렀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