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유벤투스와 결별할 경우 향할 클럽은 어디일까.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나면 계약할 수 있는 3개 구단이 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차례로 언급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도 여전한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2018-2019시즌 합류 후 모두 75경기에서 53골을 기록하며 3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는 호날두가 이번 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구단 매출 악화로 호날두를 팔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호날두가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호날두는 9년 동안 머문 레알에서 438경기 450골을 기록했고 4차례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표팀 동료 조세 폰테(37, 릴)는 지난 4월 "호날두가 레알을 사랑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그곳에 많은 친구들이 있으며 항상 문을 열어두고 있다. 때문에 그가 레알로 복귀한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음은 호날두가 성장한 스포르팅 CP이다. 호날두라는 전설이 시작된 구단이며 언제든 환영받을 수 있다. 나니 역시 미국 올랜도 시티 진출 전 스포르팅에서 뛰기도 했다.
마지막 구단은 맨유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발탁된 호날두는 맨유에서 292경기 동안 118골을 넣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로 맨유를 찍었고 맨유팬들 역시 줄곧 호날두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