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이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의 가족들은 “안정을 찾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결혼과 임신 겹경사를 맞은 만큼 가족들은 새롭게 시작될 류승범의 인생 2막을 응원하고 있다.
류승범이 슬로바키아인 여자친구와 3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그의 여자친구는 현재 임신 중으로 류승범은 착실하게 아빠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OSEN 단독 보도). 새 식구를 맞는 류승범의 가족들도 무척 기뻐하고 있는 상황.
류승범의 최측근인 가족들은 11일 OSEN에 직접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류승범의 열애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며 응원해왔기 때문에 결혼과 임신 겹경사는 더 큰 기쁨이었다.
이날 류승범의 가족 측은 OSEN에 “가족들은 류승범이 일찍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참한 상대를 만나 진지하게 사귀어서 좋아하고 있었다. 사실 외국인이다 보니까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조심스럽게 해왔다”라며, “류승범의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면서 결혼 계획이 급물살을 탔고, 가족들도 안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가족들이 가장 기뻐한 것은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류승범이 안정을 찾고 연기에 매진하는 것이다. 류승범이 매우 가정적인 사람이 됐다”라고 전하며 결혼을 축하했다.
가족들은 일찌감치 류승범과 그의 여자친구의 모습을 지켜봐왔고, 건강하고 예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을 조용히 응원해왔다. 그렇기에 결혼은 자연스러웠고, 임신 소식을 전하며 더 큰 기쁨을 안겨주게 된 것이다.
류승범의 아내가 될 예비 신부는 그보다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인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화가로 활동 중이다. 예비 신부 역시 예술계 종사자다보니 류승범에게 많은 영감을 주며 두 사람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류승범은 지난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이후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복수는 나의 것’, ‘아라한 장풍 대작전’, ‘주먹이 운다’, ‘사생결단’, ‘방자전’, ‘부당거래’, ‘용의자X’, ‘베를린’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지난 달 배우 황정민과 박정민 등이 소속된 샘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국내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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