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23・두산)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입맞출 수 있을까.
두산은 11일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3연전 중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이영하를 내세웠다.
이영하는 올 시즌 6경기에서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 LG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지만, 이후에는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개막전 이후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7⅔이닝 3실점(5월 30일 롯데전), 6이닝 무실점(6월 5일 KIA전)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NC를 상대로는 지난달 19일에 나와 4이닝 4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선발 투수로 라이트를 내세운다. 라이트는 올 시즌 6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65로 순항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이영하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19일에 등판했다. 당시 라이트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8득점, 9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반면 NC는 12득점 후 1득점으로 침묵한 상황. 두산이 첫 만남에서 꽁꽁 묶였던 라이트를 상대로 설욕을 할 수 있을지. 혹은 NC가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이영하를 다시 한 번 공략할 수 있을지도 볼거리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