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와 윤계상이 결별, 공개 연애 7년 만에 동료 사이로 돌아간 가운데 두 사람의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쏠린다.
이하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오전 OSEN에 "윤계상, 이하늬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 앞으로도 두 배우를 향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11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하늬는 차기작으로 배우 이선균, 공명 등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 '죽여주는 로맨스' 출연을 확정했다. 다음 주 촬영에 돌입할 예정으로 이하늬는 결별 아픔을 딛고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죽여주는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과 결혼 후 은퇴한 전직 여배우가 옆집 삼수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독특한 콘셉트의 코믹 스릴러물로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극한직업'에 이어 다시금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펼칠 이하늬. 연기자로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더하고 있는 그의 연기자로서의 새 모습이 주목되는 바다.
그런가하면 이하늬와의 결별과 함께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도 이별, FA 시장에 나온 윤계상은 배우 박용우, 임지연과 호흡을 맞춘 영화 '유체이탈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범죄도시' 뿐 아니라 꾸준히 자신만의 연기영역을 구축하며 사랑 받아 온 윤계상은 '유체이탈자'에서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남자, ‘강이안’ 역을 맡아 자기가 누구인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연인이자 배우로서 동시에 사랑받았던 윤계상과 이하늬의 이별은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지만, 여타 보통의 연인들처럼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결별을 맞은 두 사람이 서로의 자리에서 배우로서 더욱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 역시 크다. 실제로 두 사람은 연기자로서 서로를 굉장히 존중하고 존경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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