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 감독들의 지략 대결, 외국인 공격수들의 화력 대결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랜드와 대전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K리그2의 정정용 감독과 황선홍 감독의 ‘지략 대결’, 레안드로와 안드레의 ‘외인 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 ‘최소 실점 3위’ 서울 이랜드 FC VS ‘득점 2위’ 대전하나시티즌
두 팀의 대결은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시즌 탄탄한 수비력을 기반으로 한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김동권, 이상민, 김태현으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은 앞선 6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3차례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의 경우 리그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는 안드레를 선봉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 ‘베스트일레븐 3회’ 레안드로 VS 안드레
리그에서 핫한 두 선수의 대결이다. 5경기에서 베스트일레븐 3회 선정된 레안드로와 안드레의 첫 만남. 국적은 동일하나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차이는 확연하다. 레안드로의 경우 빠른 발을 이용한 찬스 메이킹 능력이 장점이다. 대전 안드레는 피지컬과 함께 득점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확연한 차이가 있는 핫한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미소 지을 선수는 누구일지 관심이 모인다.
정정용 이랜드 감독은 “대전과 경기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결과에 더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선수들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장 김민균은 “리그와 FA컵 승리를 통해 팀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다.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는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raul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