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목공인으로 변신했다. 오래된 연인 이하늬와의 결별 소식이 알려진 직후, 근황이 공개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윤계상은 지난달 한 목공학교의 정규 교육 과정을 받은 뒤, 목공인으로 변신했다.
해당 목공학교 측은 포털사이트의 공식 카페를 통해 지난 5월 27일 '영화배우 윤계상 씨도 목공인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목공학교 측은 목제반 16기의 수료식 사진을 게재했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계상이 목공소에서 블랙 계열의 편안한 의상을 입고 작업에 집중한 모습이 담겨 있다. 작업이 끝난 이후에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이 눈에 띈다.
11일 오후 사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목공 일은 작품과는 연관이 없고, 배우가 개인적으로 여가시간에 취미로 배운 일"이라며 "현재 윤계상은 촬영이나 작품에 관련된 일은 없고, 특별히 다른 스케줄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JTBC 드라마 '초콜릿'을 끝낸 윤계상은 올해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기이한 상황에 놓인 남자가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계상은 극 중 강이안 역을 맡았고, 박용우, 임지연 등과 호흡을 맞췄다.
윤계상은 전 연인 이하늬와 결별하면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윤계상과 이하늬는 7년 간의 열애 끝에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두 사람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윤계상, 이하늬 두 배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 앞으로도 두 배우를 향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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