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 여진구가 막내온탑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바퀴 달린 집’ 제작발표회에서 강궁 피디는 “성동일은 ‘아빠 어디가’ 때 인연이 닿았다. 아는 분들 중 사람 냄새가 제일 많이 난다. 김희원은 성동일 형님이 추천했다. ‘아저씨’ 속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이지적인 모습에 출연을 부탁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진구는 드라마 데뷔를 성동일 아들로 했다. 줄곧 왕 역할을 해서 형님들과 같이 있어도 주눅 들지 않더라”고 지적했다.
성동일 역시 “나이는 진구가 제일 막둥이인데 생각하는 거나 배려하는 건 우리보다 많다고 김희원이 그랬다. 선배들, 늙은 큰 형들한테 잘하려고 노력한다. 진구 어머니 나이가 김희원보다 어리다. 오히려 든든하다”고 여진구를 치켜세웠다.
김희원도 “여진구의 나이를 잘 모르겠다. 세대차이를 잘 못 느낀다. 우리가 잘못 된 건지 얘가 이상한 건지 전혀 무리없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바퀴 달린 집(연출 강궁)'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세 사람은 사람 없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작고 움직이는 '바퀴 달린 집'을 멈추고 그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집들이 손님으로 초대, 하루를 함께 살아보며 따뜻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후속으로 이날 밤 9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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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