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U18' 용운고, K리그 주니어 리그 출격 준비 완료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11 15: 27

 상주 상무 18세 이하(U-18) 팀이 K리그 주니어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상주 상무 18세 이하(U-18) 팀인 용운고등학교(이하 용운고)가 오는 13일 오후 3시 상주 생활체육공원에서 ‘2020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8 B조' 전북 U-18 전주 영생고등학교(이하 영생고)와 개막전을 치른다. 용운고가 속한 B조에는 포항제철고, 울산현대고, 광주금호고 등 강팀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리그 개막이 미뤄져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첫 경기를 앞둔 용운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각오가 남다르다. 용운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생고와 리그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시즌 영생고와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로 승패를 가르지 못한 만큼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는 꼭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사진] 상주 제공

김호영 용운고 감독은 개막전을 앞둔 소감과 목표에 대해 “영생고는 스피드가 빠르고, 전방 압박이 뛰어난 팀이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첫 경기를 많이 기다리고 준비한 만큼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그에서 4위 안에 드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주장 김태환과 에이스 강태민은 “리그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리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했다. 작년에는 비겼지만 올해는 우리 홈경기이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고, 준비했던 것들을 후회 없이 경기장에서 다 보여드리겠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번 시즌 용운고를 이끌어갈 주장 김태환은 “선수들이 믿고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다 같이 즐겁게 훈련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다. 리그 상위권에 오를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잘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이날 용운고와 영생고의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및 관계자 외 출입은 통제한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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