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킹덤' 더보이즈, 빅스의 '도원경' 재해석… "역시 더보이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1 20: 53

더보이즈가 빅스의 '도원경'을 재해석했다. 
11일에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는 3차 경연이 시작됐다. 3차 경연의 주제는 '너의 노래' 였다. 다른 팀 멤버들이 직접 상대팀의 곡을 정해주는 것. 
더보이즈는 원어스가 선곡해준 빅스의 '도원경'을 경연곡으로 받았다. 선우는 "부채를 이용하면 너무 무대와 똑같지 않나"라고 고민했다. 이에 다른 멤버는 휴대용 선풍기를 하는 게 어떠냐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케빈은 "도원경이 파라다이스, 낙원 좋은 곳이니까 로드 투 도원경, 도원경을 찾아가는 과정을 해보자"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어 케빈은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연은 "우리가 매번 메시지를 넣었으니까 이번엔 달을 넣어서 메시지를 만들어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케빈은 "달을 연출보다 편곡적으로 넣으면 어떨까"라며 '월광소나타'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큐를 중심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큐는 "1등과 점수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받고 1위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보이즈는 잔잔하게 무대를 시작했지만 '월광소나타'에 맞춰 하나된 모습으로 빠른 군무를 선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서 붉은 천을 이용해 꽃잎을 이용해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또 그림자 댄스까지 선보이며 아련하고 매혹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팀 멤버들은 박수를 숨기지 못했다. 원어스 멤버들은 "정말 멋있다"라고 말했다. TOO는 "이렇게 잘하면 반칙이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더보이즈의 주연이 눈물을 보였다. 주연은 "도원경에서 꽃이 피어나는 포인트인데 내가 그걸 실수했다"라며 "멘탈이 좀 나가 있었던 것 같다. 부담감 때문에 더 실수를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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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로드 투 킹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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