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맛남의광장' 백종원, 새 '키다리 아저씨'에 다시마 2천 톤 팔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11 22: 58

완도 다시다 2천톤의 충격 상황이 접수된 가운데,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1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완도에서 새출발한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운 만남의 12번째 장소로 대한민국 땅끝의 섬, 남해 해상무역의 메카인 완도로 향했다.  사연자는 완도 다시마가 2년치 재고 2천 톤이 쌓였다고 했고 도무지 가늠조차 안 되는 양에 두 사람은 충격을 받았다. 

'맛남의 광장' 백'맛남의광장' 백종원, 새 '키다리 아저씨'에 다시마 2천 톤 팔아

강릉 못난이 감자가 30톤, 해남 대왕 고구마가 450톤이었기에 상상할 수 없던 것이다. 완도 다시마가 무려 2천 톤이란 말에 두 사람은 "어마어마하다, 부피로는 상상도 안 된다, 생각할 수록 소름돋는다"고 걱정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다시마 보관소였다. 110톤 씩 쌓여서 보관 중인 다시마가 20개가 있다고. 눈으로 확인하고도 믿기힘든 재고량이었다. 두 사람은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다시마에 대해 백종원은 "다시마는 국물에 넣는 걸 두려워하지마라, 남은 다시마 전복 먹이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다시다 음식을 소개받았다. 다시마로 요리된 완도 삼합으로 새참을 맛보게 된 것이다. 다시마 현지식 요리를 맛 보며 홀릭, 백종원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특히 다시마가 들어간 김치는 감칠맛이 더 좋다면서 "천연조미료가 다시마"라며 감탄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전복판매도 부진하다면서 "전복은 고가음식이라 알고 있어, 어민들 출하가격과 소비가격 차이도 엄청난 갭이 있다"면서 물가 상승률에 비해 현저히 가격은 떨어지는 상황을 듣게 됐다. 
백종원은 농벤져스 과제로 전복과 다시마 활용법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2천톤이 나갈 수 있도록, 농어민들분들이 웃으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다음날 완도 맛남 연구소 가는 길, 김동준과 김희철, 양세형이 먼저 도착해 백종원을 기다렸다. 백종원은 방문하지 못한 김희철, 양세형에게 "다시마 심각해, 쌓인 다시마가 2천톤"이라면서 "키다리 아저씨 전화하기에도 부담스러운 양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비상식적"이라며 난감해했다. 
모두가 게스트를 궁금해하는 사이, 규현이 게스트일 거이라 추측하며 바로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은 "너 오늘 그냥 저녁에 와라, 이따 저녁에 전화하겠다"고 했고 다음날 저녁 서울에서 진짜 온 규현의 깜짝 등장도 예고됐다. 
진짜 게스트 박재범은 미리 현장에 도착해있었다. 박재범은 스케줄까지 취소하고 진짜 완도까지 달려온 것. 의리남 박재범에 모두 "웰컴 제이팍"이라 반겼고, 박재범은 특유의 레시피인 '마늘샷'을 깜짝 준비해놔 웃음을 안겼다. 박재범은 "공복에 일주일정도 아침마다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진다"면서 마늘샷 레시피를 선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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