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이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인 연인과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것에 이어 직접 소감을 밝혔다.
류승범은 12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멀리 떨어져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 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합니다”라고 했다.
류승범은 연인과 태국의 한 섬에서 생활했을 때 그림 그리고 있는 연인에게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물었고 여자친구는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을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승범은 여자친구가 자신의 잠재력을 깨워줬고 여자친구 덕에 다시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동자상과 ‘어린 왕자’ 책을 찍은 사진을 공개, 2세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1일 류승범이 슬로바키와 출신 화가 연인과의 결혼하고 연인이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6월 11일 OSEN 단독) 류승범은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며 아내의 태교 및 결혼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류승범과 3년 정도 교제한 여자친구는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로 류승범보다 10세 연하다. 현재 프랑스에서 화가로 활동 중인데, 감성이 풍부한 예술가로서 배우 류승범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고.
류승범은 예비 아내가 2세를 임신해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며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예비 아내의 출산 예정일은 6월 말이었으나, 출산이 임박한 상태로 전해졌다.
프랑스에 머물러왔던 류승범은 올 초 국내에서 가족 및 지인들을 초청해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엇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출산 후 예식을 치를 계획이다.
류승범의 가족들은 11일 OSEN에 직접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류승범의 가족 측은 “가족들은 류승범이 일찍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참한 상대를 만나 진지하게 사귀어서 좋아하고 있었다. 사실 외국인이다 보니까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조심스럽게 해왔다”라며 “류승범의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면서 결혼 계획이 급물살을 탔고, 가족들도 안도했다”라고 말했다.
5년여간 프랑스와 스페인, 태국 등을 오가며 국내 연예 활동에 휴식기를 가졌던 류승범. 그의 깜짝 결혼, 임신 소식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류승범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