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깨워준 ♥" 류승범, 결혼 소식도 '류승범'스럽게…비하인드도 '뷰티풀'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6.12 13: 42

배우 류승범이 ‘류승범’ 했다. 자유로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류승범은 결혼도, 그리고 예비 신부의 임신 소식도 ‘류승범’ 답게 전했다. 팬들은 “역시 류승범”이라는 반응과 축하를 전했다.
류승범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감사하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 속 깊은 감동을 받는다”고 밝힌 것.
류승범은 “많은 분들이 제 여자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고 말했다.

류승범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류승범은 “개인적으로 제게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하다. 어느날 제 여자 친구와 저는 태국에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제 여자 친구는 화가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린다. 어느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했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라며 “여자 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 없이 이야기했다.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의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 그 후, 저는 며칠 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여자 친구는 제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류승범의 결혼은 11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류승범은 3년여 간 사랑을 키운 외국인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을 세웠고, 아빠가 될 준비를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류승범의 아내가 될 여자 친구는 중부 유럽 슬로바키아인으로, 류승범보다 10살 연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랑스에서 화가로 활동 중으로, 감성이 풍부한 예술가로서 류승범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남편’이 되는 류승범은 ‘아빠’가 될 준비도 하고 있다. 여자 친구이자 예비 신부가 2세를 임신한 것. 여자 친구는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며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가족들도 류승범의 결혼을 반가워했다. 그의 가족들은 OSEN에 “류승범이 일찍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참한 상대를 만나 진지하게 사귀어서 좋아하고 있었다. 사실 외국인이다 보니까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조심스럽게 해왔다”며 “류승범의 여자 친구가 임신을 하면서 결혼 계획이 급물살을 탔고, 가족들도 안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족들이 가장 기뻐한 건 (여자 친구를 만나면서) 류승범이 안정을 찾고 연기에 매진하는 것이다. 류승범이 매우 가정적인 사람이 됐다”고 축하했다.
늘 자유로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화제를 모았던 류승범은 결혼과 임신 소식마저도 ‘류승범’스럽게 전했다. 팬들은 류승범의 결혼을 축하했고, 류승범은 여자 친구로부터 영감을 얻고 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결혼과 함께 시작될 류승범의 새로운 인생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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