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결혼 10년차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달달함을 보여줬다. 김원효가 심진화의 생일을 맞아 로맨틱한 선물을 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심진화는 12일 자신의 SNS에 “1980년 6월 12일에 태어남. 아빠 엄마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생일”이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촛불을 꽂은 케이크를 두고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뽀뽀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깨소금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이뿐 아니라 김원효는 아내 심진화의 생일을 맞아 분홍색 장미꽃으로 가득한 꽃다발을 선물, 심진화는 꽃다발을 들고 행복함으로 가득한 얼굴이 눈길을 끈다.
김원효, 심진화는 연예계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2011년 결혼해 10년째 신혼 같은 결혼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잉꼬부부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원효는 “싸우긴 싸우는데 말다툼이 커지지 않는다”고 했고 심진화는 “우리는 싸움을 크게 만들지 않는다. 내가 얘기했을 때 김원효 목소리가 커지면 더 말을 하지 않고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린다”고 팁을 전했다.
특히 최근 김원효가 10kg을 감량하며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변신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 김원효의 변신은 부부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고 있다고.
심진화는 “김원효가 멋있어졌는데 다른 남자랑 사는 느낌이다. 나는 결혼 후 28kg 쪘다가 15kg 뺐다가 또 쪘다. 서로가 다른 사람이 돼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남편이 다이어트를 한 후 그립감이라고 해야 하나. 착 감기는 느낌이 다르다”고 했고 김원효는 “아내가 맨날 턱을 잡다가 요즘에는 가슴이나 팔뚝을 만진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심진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