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가현이 웹툰작가를 꿈꾸는 딸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12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레이싱 모델 출신 배우 장가현과 딸 조예은양이 등장했다.
딸은 "내가 식당에 가서 엄마라고 부르면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24살에 결혼해서 27살에 아이를 낳았다. 좀 일찍 낳아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의 남편은 015B의 객원보컬 조성민이었다. 장가현은 딸을 소개하면서 "책임감 있고 늘 밝고 낙천적인 아이다"라고 말했다.
방에 들어온 딸은 웹툰을 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장가현은 혼내지 않고 딸의 홍삼까지 챙겨줬다. 장가현은 "본인의 진로를 그렇게 결정했으니까 많이 봐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딸의 장래희망은 웹툰작가였다.
딸은 "꿈이 웹툰작가다. 내 드라마가 드라마화가 되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딸은 "학교를 버스타고 다니는데 버스에서 웹툰을 많이 본다. 그러다보니까 웹툰작가가 되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딸은 10년 전 대치동에서 온갖 학원을 섭렵했다. 장가현은 "내가 많이 쉬둘렸다. 늘 엄마들끼리 모이면 교육에 대한 회의가 끝이 없었다. 아이는 아이대로 스트레스 받고 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며 "구박도 많이 해봤고 학대를 많이했다"라고 말했다.
딸은 "엄마랑 많이 싸웠다. 평소엔 친구같다가도 공부얘기만 나오면 돌변하셨다. 엄마가 내게 친구 같은 사람인가 아닌가가 헷갈렸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많이 반성했다. 이사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딸은 "공부를 포기하는게 우리 둘 사이가 좋아지는 방법일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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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