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장가현, "남편 015B 보컬 조성민, 웹툰작가가 꿈인 딸… 대학진학 고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2 21: 44

배우 장가현이 웹툰작가를 꿈꾸는 딸의 입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2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레이싱 모델 출신 배우 장가현이 웹툰 작가를 꿈꾸는 딸의 입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장가현은 딸과 자매같은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장가현은 "24살에 결혼해서 27살에 아이를 낳았다. 좀 일찍 낳아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의 남편은 015B의 객원보컬 조성민이었다. 장가현은 딸을 소개하면서 "책임감 있고 늘 밝고 낙천적인 아이다"라고 말했다. 

딸은 "꿈이 웹툰작가다. 내 드라마가 드라마화가 되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딸은 "학교를 버스타고 다니는데 버스에서 웹툰을 많이 본다. 그러다보니까 웹툰작가가 되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종범은 "예전에 비하면 웹툰작가를 꿈꾸는 친구들이 정말 많다. 웹툰은 한국이 종주국이고 한국이 처음이다"라며 "해외에서 한국에서 웹툰 유학을 오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우리나라 웹툰 시장이 1조다. 월간 구독자만 6천만이고 광고 단가가 5천만원이다. N포털 웹툰 작가들의 연봉이 1억인 분들도 있지만 2천만원 정도인 분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과거 아이가 대치동 키즈였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장가현은 "내가 많이 휘둘렸다. 늘 엄마들끼리 모이면 교육에 대한 회의가 끝이 없었다. 아이는 아이대로 스트레스 받고 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며 "구박도 많이 해봤고 학대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딸이 학습지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보며 "저렇게 모르면 싸우게 된다"라고 답답해 했다. 소이현 역시 공감하며 "엄마가 공부를 가르치면 소리부터 지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딸은 "내 친구들은 대단한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걸 푸나 싶다. 고2 학습지가 나에게 맞지 않아서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다 내려놓고 처음부터 차곡차곡 쌓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학의 경우 딸은 초등학교 문제도 힘들어하고 영어 읽기도 힘들어했다. 특히 'kind'를 '킨드'라고 읽었다. 이를 본 장가현은 "여름에 필리핀 어학연수도 다녀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딸을 담당하는 학습지 선생님은 "예은이는 막 푸시하는 것보다 조금 기다리는 게 좋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 너무 밝다고 하신다. 하지만 공부는 기초가 떨어진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 사실 엄마, 아빠가 그렇게 공부머리가 발달된 사람들이 아니니까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예은이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니까 그림을 그리는 1%만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보면 정말 잘 그린 그림이다. 웹툰은 일반인 99%가 본다. 조금만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종범 역시 공감하며 "한국 양궁 효과라고 부른다. 워낙 잘 그리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경쟁상대로 보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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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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