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갈이 김치 먹으러 와♡"..'삼시세끼5' 이광수, 고정 갑시다!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6.13 06: 52

배우 이광수가 얼갈이 김치를 먹으러 다시 ‘삼시세끼’에 등장할까?
1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차승원은 이광수, 유해진, 손호준과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위해 참돔 매운탕과 모로코식 전복 돼지고기 간장조림을 요리했다. 이광수는 홀린 듯이 계속 매운탕을 시식했고 “한 번 맛보고 나니 식욕이 더 생겼다”며 크게 기대했다. 
기대는 실망스럽지 않았다. 네 사람은 새 잔칫상 앞에서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그러다가 손호준은 “오늘 광수 일 진짜 많이 했다”고 했고 유해진도 “일머리가 있다”고 칭찬했다. 특히 차승원은 “정말 괜찮은 친구다. 호준이랑 광수는 진짜”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설거지도 뚝딱 해낸 이광수였다. 그리고는 5분 샤워를 마쳤고 섬 생활이 너무 좋다고 연신 감탄했다. 푹 자고난 다음 날 아침에도 이광수는 차승원이 만든 회덮밥과 두부 된장국을 맛있게 먹었다. 차승원은 잘 먹는 이광수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특히 손호준과 톰과 제리 ‘케미’가 인상적이었다. 주방 보조인 손호준은 차승원의 주문대로 회덮밥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맛깔난 손맛으로 칭찬을 받았다. 주방 보조 4년 만에 이뤄낸 성과였다. 
이에 막내 주방 보조 이광수는 “어제부터 차승원 형님이 칭찬하면 손호준 형이 저를 힐끔 쳐다본다”고 일러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손호준은 4년 걸렸다. 하루 된 이광수는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며 손호준을 감쌌다.  
어깨가 으쓱해진 손호준은 이광수에게 “형 밑에서 한 2년 일해볼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 말에 이광수는 “제가 누구 밑에서 일하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차승원이 시키기 전 프라이팬과 화로를 세팅해 칭찬을 받았다. 
식사를 마친 차승원은 본격적으로 얼갈이 김치를 담갔다. 차승원은 이광수를 보며 “다음에 올 때는 딱 익을 거다. 너 시간 되면 와라. 얼갈이 김치 맛보러”라고 말했다. 손님이 아닌 원래 멤버처럼 편하다며 그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뽐냈다.  
이광수도 섬을 떠나기 전 “촬영이 아니고 형들이랑 와서 밥 먹고 즐기는 것 같았다.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방송 보면서 ‘저렇게 맛있을까’ 했는데 진짜 다 맛있었다. 치킨도 그렇고 매운탕은 제가 태어나서 먹은 것 중에 최고였다. 행복한 추억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광수가 다시 섬을 찾길 시청자들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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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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