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몸매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12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이가 몸매 때문에 겪어야했던 스트레스를 이야기하며 한층 더 건강해진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이는 엄마의 정성이 담긴 인테리어로 꾸며진 집을 공개했다. 유이는 "집에 들어올 때 드라마 촬영중이라서 엄마가 인테리어를 해주셨다. 그래서 내 취향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엄마의 정성이 들어가서 바꾸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3년이 지났다. 엄마가 모든 가구가 숨쉬는 가구라서 몸에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이는 함께 사는 반려견 '망고'를 공개했다. 망고는 주인인 유이를 따르면서 다양한 애교와 재주를 부리는 강아지였다. 이 모습을 본 이장우는 "유이가 군기반장이다. 나쁜 뜻은 아니고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예의를 차리거나 눈치가 없으면 뒤로 빼서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편한 복장으로 외출에 나섰다. 유이가 도착한 곳은 폴댄스 연습실이었다. 유이는 "애프터스쿨때 폴 댄스를 한 적이 있다"라며 "그때 좀 아쉬워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수준급의 폴댄스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어려운 동작을 만나자 "엄마가 보고 싶다"라며 누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손담비는 "확실히 유이가 정말 건강해보인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사실 유이씨가 드라마에 나올 때 너무 말라보여서 안쓰러웠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애프터스쿨에 처음 들어갈 때 꿀벅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악플도 많았다"라며 "'뱅'이라는 의상이 배꼽티였는데 유이 뱃살 논란이 있었다. 나이도 어려서 눈물도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이는 "가수에서 드라마로 넘어오면서 왜 이렇게 살이 많이 빠졌냐고 하더라. 거식증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사실 드라마에서 아픈 역할을 했다. 굶어서 살을 뺐다. 8년동안 하루에 한 끼만 먹었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그렇게 찍은 드라마들이 성공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런 모습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담비는 "내가 44kg까지 뺀 적이 있다. 나도 그때 검색하면 거식증이 나왔다"라고 공감했다. 이장우는 "유이가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 만났을 때 많이 먹지도 않고 말도 별로 안했다. 혼자 잘 이겨내서 너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이는 남다른 맵부심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유이는 음식을 주문하면서 "배달 앱 VIP다. 내가 만든 음식은 맛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유이는 지옥의 맛 주꾸미를 주문했다. 유이는 "매운맛이 너무 좋다. 정말 너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너무 맵게 먹는 유이를 보며 다른 무지개 회원들은 걱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이에 유이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위가 깨끗했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식사를 마친 후 아이스크림을 꺼냈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고춧가루 드실 줄 알았는데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그래서 위가 깨끗한가보다. 매운맛 먹고 나면 꼭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솔직히 좀 외로울 때가 있었다. 혼자 사는 게 외롭고 두려웠다. 하지만 방법을 찾아보니까 심심하지 않고 행복한 삶이다. 망고와 행복하게 살거다. 앞으로 3년 안에는 결혼 하지 않을거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장우는 "요즘 좀 행복해보인다. 얼굴이 유해졌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유이 자신의 모습을 찾은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다"라며 "우리 모두 행복해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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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