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활동 영역에 한계란 없다. 가요, 예능을 섭렵한 이들이 이번에는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 이하 '바람구름비') 측은 13일 "미스터트롯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바람구름비'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바람구름비'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주인공의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리고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과 펼치는 왕위쟁탈전을 담은 드라마.
이날 8회 방송을 앞둔 '바람구름비'는 최천중(박시후)과 이봉련(고성희)의 애틋한 로맨스와 본격화된 왕위쟁탈전을 예고했다. '바람구름비'는 그간 속도감 있는 전개에 높은 몰입감을 자랑하며 '명품 사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트롯맨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특별 출연 소식까지 전해지며, '바람구름비'에 대한 관심은 더욱이 뜨거워지고 있다. F4가 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인 만큼, 이들의 연기 호흡이 어떨지 궁금증이 쏠린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정극이 아닌 사극으로 연기에 도전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네 사람이 각자 맡을 역할과 이들이 선보일 사극 톤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의 고운 한복 자태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또 영탁은 F4 중 제일 먼저 연기에 도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탁은 지난 10일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 차영석 과장 역으로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와 흠 잡을 데 없는 대사 처리로 극의 몰입을 높인 것. 이에 영탁이 두 번째 연기 도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지 궁금하다.
F4의 연기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는 또 있다. 이들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 '바람구름비'의 주역 박시후와 전광렬에게 연기지도를 받았기 때문. 믿고 보는 배우들에게 직접 수업을 받고 드라마 나들이에 나서는 이들에게 열띤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바람구름비'는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