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4,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비사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RB라이프치히는 티모 베르너의 대체자로 ‘뉴 세르히오 아구에로’로 평가받는 황희찬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첼시 이적이 유력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너가 첼시 이적을 위한 사인만을 남겼다고 전했다.
베르너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 유럽 축구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에서 25골 7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 4골 2도움 등을 기록했다.
베르너 영입에 가장 근접한 것은 리버풀로 보였지만 첼시는 실질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 베르너의 이적은 공식 발표만을 남겼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비롯해 라이프치히 관계자들은 베르너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주축 공격수 베르너를 내보내는 만큼 선수 보강을 필수적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첼시 이적을 대비해 황희찬을 대체자로 염두에 두고 있다. 이어 다수의 매체들은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가 황희찬 이적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가 빠져나간 자리를 적절하게 메워야 한다. 공격진에 대체자 영입을 불가피한 상황이다. 라이프치히의 선택은 황희찬이다. 비사커는 “황희찬은 베르너의 이상적인 대체자다”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이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총 33경기에서 14골 1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UCL 조별리그 리버풀전에서 버질 반다이크를 제치고 득점하는 장면이 백미였다.
비사커는 황희찬의 플레이스타일을 아구에로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많은 이들이 경기장에서 플레이를 보고 황희찬과 아구에로를 비교했다”라고 전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