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코파 이탈리아 결승행을 확정했다.
나폴리는 14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산 파올로서 열린 2019-2020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 홈경기서 인터 밀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1차전 원정서 1-0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합계 스코어 2-1로 인테르를 제치고 유벤투스와 함께 코파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됐다.
홈경기 패배로 득점이 절실한 인테르는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서 에릭센치 찬 공이 상대 골키퍼 오스피나를 걸쳐 그대로 골문을 향했다.
행운의 득점 이후 인테르는 파상 공세에 나섰다. 칸드레바-루카쿠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오스피나의 선방에 막혔다. 나폴리는 무리한 공격보다는 라인을 내리고 맞섰다.
잠잠하던 나폴리는 한 방의 역습으로 인테르를 침몰시켰다. 전반 41분 메르텐스가 돌파 이후 동점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대로 끝나면 나폴리가 올라가는 상황. 하지만 후반 들어서 인테르는 공격 전개서 어려움을 겪었다. 중원서 볼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공에만 의존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1-1로 마무리되며 나폴리가 결승행을 확정하게 됐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