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8연패 달성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뮌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23승 4무 4패로 승점 73을 기록한 뮌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6)와 격차를 승점 7로 유지했다.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을 지킨 뮌헨은 남은 3경기서 1승만 추가하면 8연패 금자탑을 쌓는다.
뮌헨은 지난 2월 쾰른전을 시작으로 리그 10연승 달리며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리그 득점 1위 레반도프스키와 도움 1위 뮐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음에도 보란 듯이 악재를 극복했다.
뮌헨은 신예 공격수 저크지의 행운의 선제골로 리드했다. 전반 26분 골문은 비우고 나온 상대 골키퍼의 패스가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르자 지체없이 슈팅해 선제골로 연결했다.
뮌헨은 후반 38분 수비수 파바르가 상대 땅볼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이어져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파바르는 3분 뒤 자로 잰 듯한 땅볼 크로스로 고레츠카의 결승골을 도우며 결자해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