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의 밀란 리턴은 끝내 좌절될까. 초반 영입전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에버튼이 우위를 점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에버튼이 티아구 실바 영입전에서 선두다. AC 밀란 시절의 스승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존재감이 돋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밀란-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맹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실바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LC)가 끝나면 자유 계약 신분으로 파리를 떠나게 된다.
나이는 많지만 여전한 실력과 FA라는 이점으로 인해 실바는 여러 클럽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친정팀' 밀란과 에버튼이 유력 후보다.
실바는 이번 시즌 PSG에서만 30경기 출전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36세의 나이로 인해 PSG가 재계약을 포기했지만 실력만큼은 여전하다.
몰락한 친정팀 밀란은 명가 재건을 위한 믿음직한 베테랑으로 실바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초반 영입전에서는 다소 밀리는 분위기인 것 같다.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은 실바에 접촉했다. 하지만 에버튼이 실바 영입전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버튼에는 과거 밀란 시절 실바와 함께 했던 스승 안첼로티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실바와 안첼로티 감독은 PSG 시절에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안첼로티의 존재감은 밀란을 제치고 에버튼이 실바를 손에 넣는데 결정적일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