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홍성흔과 아내 김정임이 명품 브랜드 가방을 저렴하게 판매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 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는 프로그램 최초로 스포츠 스타 의뢰인 홍성흔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홍성흔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우타자 최초 2000 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레전드로 꼽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은퇴 후 미국으로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루키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고.
이날 '유랑마켓' 홍성흔은 아내 김정임과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했다. 홍성흔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밖을 못 돌아다보니까 어느 날 컴퓨터를 하는데 너무 느리더라. 마켓 사이트에서 컴퓨터 관련 부품을 사서 조립하던 와중에 '유랑마켓'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유랑마켓'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홍성흔은 남다른 감성으로 꾸며진 침실을 소개했다. 베란다 가득 전시되어 있는 트로피와 상패들로 '유랑마켓'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기도.
'유랑마켓' 홍성흔은 양가죽 쇼파와 안마 의자, 자전거 등을 내놨다. 특히 홍성흔과 김정임은 약 170만원대 명품 가방 브랜드를 38만원에 내놔 보는 이들의 구매욕을 상승시켰다. 김정임은 "여자들은 알잖아"라며 해당 가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JTBC '스타와 직거래 유랑마켓'은 스타가 자신의 물건을 직접 동네 주민과 거래하며 집 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들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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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스타와 직거래 유랑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