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이무생이 아내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최근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이무생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미우새' 서장훈은 "싱글인 줄 알았는데 결혼을 하셨더라. 아이도 둘이나 있으시다"면서 이무생을 소개했다. 이어 이무생은 "별로 느끼지 못했다. 촬영하고 집에 가기 바빴다. 체감을 못했었다. 끝나고 나서 이 자리에 있으니까 실감을 하는 것 같다. 이 자리에 내가 있어야 하는 게 맞나 싶다. 영광이다"라며 '부부의 세계'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 상황을 언급했다.
이무생에게는 별명이 하나 있다. '존재 자체가 명품이다'라고 해서 생긴 '이무생로랑'. 이무생은 "감사하다. 머리들이 좋은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이무생은 "얼굴이 선하게 생겨서 악역은 안될 것 같다"는 모벤저스의 말에 "오히려 악역을 많이 해왔었다. '봄밤'에서는 폭행하는 남편 역을 맡았다"면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했다.
올해 결혼 10년차에 접어든 이무생은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이무생은 "매력적으로 다가왔던게 숏커트 머리였다. 쌍꺼풀도 진하게 있었다. 귀여운 스타일이었다. 만화 속 캐릭터 느낌이었다. 그래서 계속 만남을 이어가자고 대시했다"며 상남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이무생은 "41살 됐다. 80년생이다. 결혼을 빨리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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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