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유지태 부사장직 사임→ 박시연과 이혼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6.14 21: 53

유지태가 사임했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에서는 부사장직에서 내려오는 한재현(유지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재현(유지태)는 형성그룹 노동자와 임직원들을 만나 "형성 홀딩스에 주총이 열린다. 그날 새로운 형성을 위해 여러분의 지지가 필요하다. 저는 임시 주총에서 장산 회장과 장서경 사장 해임을 요구할 거다. 저 또한 임시 주총에서 사임할 거다. 모든 계열사들은 전문 경영인으로 바뀔 거다. 임시 주총에서 제도화 할 것이다. 여러분들이 가진 8.9%의 지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간부들은 한재현을 찾아가 "왜 사임을 하냐. 정말이냐. 이제 빛을 볼 시간인데"라며 놀라워했던 한재현은 "저도 그랬다. 형성그룹 차지하고 싶었다. 그런데 누군가 묻더군요? 그 자리에 오르는 건 정당한 거냐고?"라며 미소를 지었다. 윤지수 역시 한재현 사임 소식을 신문으로 접했다. 
다음날 장산(문성근)은 서울 구치소로 향했고 한재현은 비서와 함께 임시주총에서 장산, 장서경의 해임안을 가결시키고 자신은 사임했고 이 사실을 전해들은 장서경은 충격을 받았다.  이후 장산은 법정에 섰고 검사는 장산의 죄를 나열하며 분노했다. 
그날 저녁 장서경은 한재현에게 "오늘 같은 날 서로 술을 마셔야 하는데 의미는 다르지만"이라며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당신은 경영을 하지 못할 뿐. 여전히 최대주주다. 크게 변할게 없어"라고 밝혔고 장서경은 한재현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장서경은 "당신이 직원들 만나기 전에 윤지수 씨 만났다. 난 아직도 자기를 모르겠는데 그 여자는 당신에 대한 확신이 있더라. 오늘 1심 재판 때 생각이 많았어. 당신하고 당신 아버님 생각도 났고.. 당연한 얘기지만 준서는 내가 데려가겠다. 근데 나랑 왜 결혼했냐. 안쓰러워서?"라고 물었다. 
안재현은 "당신이 위안이 됐다. 잠시 웃을 수 있었고 사랑도 노력하면 될 줄 알았었는데..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장서경은 "나도 노력하면 될 줄 알았는데.. 걱정마라. 당연히 그럴 거니까"라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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