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복귀전부터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펼쳐진 ’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메시를 앞세워 홈팀 마요르카를 4-0으로 잡았다. 승점 61점의 바르셀로나는 리그 단독선두를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만에 비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37분 메시를 거쳐간 공을 브레이스웨이트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후반 35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알바가 중거리슛을 깔아차며 세 번째 골을 뽑았다.
메시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이미 3-0인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세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슛을 날려 골을 뽑았다. 수비수가 세 명이나 앞에 있었지만 메시를 따라가지 못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메시는 복귀전에서 1골, 2도움을 추가하며 리그 20골, 14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12년 연속 20골 이상은 라리가 역사상 메시가 처음이다.
메시는 2008-09시즌 23골을 넣은 뒤 그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그는 2013-14시즌 28골, 2015-16시즌 26골을 제외하면 매 시즌 30골 이상을 넣었다. 메시는 2011-12시즌 50골을 넣어 개인최다기록을 갖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