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공백은 다이어-은돔벨레가 채울 것"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앞두고 부상 선수들이 대거 복귀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복귀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경계했다.
토트넘과 맨유는 20일 오전 4시 1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갖는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부상에 시달리던 토트넘은 코로나로 인한 리그 중단기 동안 손흥민과 케인, 무사 시소코, 베르바은 등 부상자들이 대거 복귀해 정상 전력에 가까운 스쿼드를 완성하게 됐다.
8위 토트넘(승점 41) 입장에서는 4위 첼시(승점 48)나 5위 맨유(승점 45)를 따라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때마침 주축들이 모두 복귀한 것이 청신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베르바인, 손흥민, 케인의 복귀는 무리뉴 감독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면서 "그들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것"이라 경계했다.
한편 토트넘은 델레 알리가 동양인 인종 차별로 인한 징계로 1경기 결장한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알리는 없지만 무리뉴 감독은 여러 가지 옵션을 가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막기 위해 에릭 다이어를 기용할 것이다. 또한 알리의 역할을 대신해서 탕귀 은돔벨레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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