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라그나로크’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라비티 측은 “라그나로크 IP 중 퀄리티가 가장 높다”고 자신하며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최종 목표는 1위다”라고 밝혔다.
15일 그라비티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정보와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그라비티의 MMORPG 경험을 모아 제작한 게임이다. ‘지스타 2019’에서 첫선을 보인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차 CBT, FGT를 거치며 완성도를 다듬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라그나로크 오리진’ 개발・운영팀은 게임의 주안점으로 ‘정통성 계승’을 강조했다. 게임 설명 후 이어진 Q&A 세션에서 정일태 총괄팀장은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전작 ‘라그나로크M’을 뛰어넘는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정일태 총괄팀장은 “기획 초기부터 ‘라그나로크’를 다시 학습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후 그라비티 측은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류정민 PM에 따르면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라그나로크M’의 경험을 토대로 UI, 플레이 스타일을 쉽게 개선했다. 그렇기 때문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여성 유저들의 마음을 잡을 가능성 또한 높다. 류정민 PM은 “여성 기획자가 참여해 복잡한 UI를 개선하고 관련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여성 유저들이 좋아할 요소를 두루 갖췄기 때문에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라비티 측은 현재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사전예약 초기 단계부터 긍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희수 PM은 조심스럽게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흥행을 예측했다. 이희수 PM은 “내부적으로는 ‘라그나로크’ IP 중 최고의 성과를 낼거라 생각하고 있다”며 “기본 목표는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며, 최종 목표는 1위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인기 IP다. 다만 그라비티 측은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글로벌 출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일태 총괄팀장은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정식 출시는 7월 중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2차 CBT 종료 후 공개할 계획이다”며 “아직 글로벌 론칭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 지금은 한국 시장의 성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