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사미 케디라를 중원으로 배치할 생각"
나폴리와 유벤투스는 오는 18일(한국시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코피 이탈리아 결승전을 가진다. 나폴리는 인터 밀란, 유벤투스는 AC 밀란을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유벤투스는 13일 AC 밀란과 4강 2차전서 0-0으로 비겼으나 1차전 1-1로 원정 득점에서 앞서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밀란전은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충격이 큰 경기였다. 리그 재개를 앞두고 열린 전초전이었지만 모든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보였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PK 실축을 포함해서 부진한 활약을 보였다.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 역시 밀란전 경기력에 불만을 품고 대규모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사리 감독은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서 미랼렘 피야니치-더글라스 코스타를 제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번 시즌 부진한 피야니치는 밀란전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리 감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사미 케디라를 중원으로 배치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공격진에 대해서 풋볼 이탈리아는 "코스타는 부상 복귀전서 호날두-파울리 디발라와 공격진을 형성했다. 하지만 사리 감독은 호날두를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고 코스타 대신 후안 콰드라도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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