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안녕하신가요"..이선희X엑소 찬열이 묻는 '안부', 오늘 하루 어땠나요? [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15 18: 02

 '발라드 여제' 이선희가 무려 6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귀환했다. 컴백 소식 자체만으로도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기에 충분하지만, 이선희는 새로운 비밀 병기와 함께 나타났다. 바로 엑소 찬열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것. 
이선희는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열여섯 번째 정규앨범 'Part 01. 안부(anbu)'를 발매했다. 지난 2014년 15집 'SERENDIPITY' 이후 약 6년 만에 신보다. 
이선희의 새 앨범 'Part 01. 안부(anbu)'의 기본을 '우리의 삶과 일상의 연대'로 삼고, 이선희의 지나온 역사와 새로운 음악의 연대, 이선희의 오랜 팬들과 처음 접하는 젊은 팬층과의 연대를 표방했다. 전곡 작사와 작곡 참여는 물론, 전체 앨범의 스토리까지 직접 프로듀싱하며 '웰메이드 앨범'을 탄생시킨 것. 

특히 이선희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철저한 자기 관리로 '발라드 여제'의 명성을 이어왔던 터라 열여섯 번째 정규앨범 '안부'에는 어떤 새로운 감성과 깊이 있는 해석이 새겨졌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안부'는 코로나19로 바뀐 세상에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안부를 물으며 시작한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별일 없이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좋은 시간, 좋은 날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는 이선희의 생각을 글로 적었다.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지금, 이선희만의 따뜻한 안부 메시지가 듣는 이에게 공감 가득한 힐링으로 다가갈 예정. 
뿐만 아니라 이선희는 "오늘 하루 어떤가요 / 밤새 안녕하신가요 / 하루가 멀다 일들이 있어 / 그대 안위에 맘이 쓰였소", "저마다 원을 치고 앉아 / 원 밖으로 밀쳐 내오 / 맘에 마음 조금 내려놔주오 / 아무것 아니라오 / 닫지 마오" 등의 가사를 통해 리스너들의 안부를 묻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도 킬링 포인트. 
이처럼 이선희의 신곡 '안부'에는 다양한 킬링 포인트가 존재하지만,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요소는 따로 있다. 바로 피처링 라인업. '글로벌 아이돌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엑소 찬열이 담백한 래핑 실력을 뽐내면서 '안부'에 세련미를 더했다. 세대를 넘는 '세기의 화음'이 탄생한 셈. 
특히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고민하던 이선희가 그동안 눈여겨봤던 엑소 찬열에게 직접 연락해 작업이 이뤄졌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컬래버레이션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직접 랩 가사를 쓰며 열정을 불태운 찬열은 평소에 존경하는 선배님과의 협업이 조심스러우면서도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벌써부터 '대국민 힐링송'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전 국민에게 '안부'를 물은 이선희와 엑소 찬열. 과연 두 사람의 따뜻한 음색과 위로를 건네는 감동적인 가사가 듣는 이에게 어떤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한편, 이선희 16집 'Part 01'에는 '안부' 외에도 '동백꽃', '봄날은', '연애하듯', '청춘', '낭랑 18세'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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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선희 '안부' 뮤직비디오, 후크 엔터테인먼트, 엑소 찬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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