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해리 케인(27) 유출에 대비한 채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을 완벽하게 구비해뒀다면서 세네갈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인 하빕 디알로(25, 메스)의 이름을 언급했다.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지난 1월 디알로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1080만 파운드(약 164억 원)라는 구체적인 몸값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무리뉴 감독은 부임 후 바빴다. 1월 이적시장에서 벤피카로부터 제드송 페르난데스를 임대 영입했고 스티븐 베르바인을 PSV 아인트호벤에서 데려왔다. 레알 베티스 임대생 지오바니 로 셀소는 완전 영입으로 바꿨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인터밀란으로 보냈고 대니 로즈(뉴캐슬), 카일 워커-피터스(사우스햄튼), 잭 클라크(QPR)는 모두 임대를 보냈다.
이 매체는 모든 것이 무리뉴의 뜻대로 됐지만 "단 한 가지 케인을 대신할 수 있는 공격수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그 주인공이 바로 디알로라는 점을 강조했다.
디알로는 토트넘 이적에 긍정적인 모습이다. 디알로의 에이전트 티에르노 세이디는 '겟 풋볼 뉴스 프랑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미 1월에 토트넘으로부터 제안이 있었다"면서 "유럽 시장이 열리자마자 바로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알로는 메스에서 5시즌을 보내면서 111경기 48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42경기 26골을 넣은 디알로는 이번 시즌에는 27경기 12골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