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벤치에 대기할 것으로 알려져 브루노 페르난데스(26)와 호흡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발목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를 빠졌던 포그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폐쇄 조치 후 3개월만에 돌아온다고 전했다.
맨유와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 1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갖는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문가들은 물론 팬들까지 나서 포그바가 지난 1월 영입해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둘 모두 공격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수비에 헛점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둘 중 한 명은 수비적인 임무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일단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 없는 베스트 11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가 중원을 맡아 페르난데스와 호흡을 맞추게 할 예정이다.
전 맨유 대런 플레처는 포그바와 페르난데스가 함께 뛸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당연하다. 위대한 선수들은 함께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누군가는 약간의 희생을 감수해야 할 지도 모른다. 모두 팀에 속해 있으며 개인 스포츠가 아니다"면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되더라도 서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