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변영주 감독 "대화 안 통하는 존재 무서워해..덩치에 속지 마라"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6.15 21: 19

변영주 감독이 동물들을 무서워한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변영주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카리스마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 변영주는 "주변에서 넌 정말 용감해 라고 할 때마다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덩치에 속지 마라. 저도 그냥 '덩치빨'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동물들을 무서워한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존재들을 무서워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문아들' 변영주 감독 "대화 안 통하는 존재 무서워해..덩치에 속지 마라"

하지만 변영주 감독의 영화 분위기는 어둡고 섬뜩한 바, 이에 대해 변 감독은 "시나리오는 그냥 쓰는 거니까. 제가 그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니까.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큰 재미가 머릿속 상상을 수많은 사람들이 실현 시켜주는 것이다. 촬영장에서 마음이 행복하다. 이 세계를 내가 만든 느낌이다. 근데 실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들이 감독 욕을 하며 너무 힘들게 만든다. 현장에서는 절대 좋아하면 안된다. 모두가 고생해서 이 장면을 만들게 됐구나 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쿵쿵 거린다"고 설명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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