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y' 외치던 베일, 교체 30분 이후 또 부상..."발렌시아전 불투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16 04: 59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다시 레알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다. 교체로 30분을 뛰고 다시 부상 증상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리가 마록'은 15일(한국시간) "베일은 에이바르전 교체로 후반 29분을 소화한 이후 근육에 문제가 왔다. 그는 월욜 훈련서 제외될 것이며 발렌시아전 출전이 어렵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이날 열린 에이바르전서 3-1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아쉬운 경기력으로 문제점을 남겼다.

'유리몸'의 신화 베일은 이번 시즌도 여러 잔부상에 시달리며 레알 팬들을 성나게 하고 있다. 특히 그가 호날두가 나간 레알의 최고 연봉자란 점에서 팬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리그 재개 전인 에이바르전에서 베일은 후반 16분 호드리구와 교체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그러나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이런 상황서 베일은 다시 근육 부상을 호소하고 있다. 리가 마록은 "베일은 경기 다음 날인 월요일 회복 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일은 지난 14일 에이바르전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준비 완료'라며 복귀를 자신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자신감이였다.
이 매체는 "경기 후 회복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베일은 오는 19일 발렌시아와 라리가 경기서도 출전이 불투명하다"라고 우려했다.
다시 한 번 유리몸의 악명을 보여주고 있는 베일. 아무리 봐도 그에게 명예 회복은 요원해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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