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쇼' 아이즈원 권은비, 멤버들 "우리에게 기대요" 영상편지에 감동 눈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6 07: 58

아이즈원의 리더 권은비가 멤버들의 따뜻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15일에 방송된 Mnet '아이즈원 컴백쇼 : Oneiric Diary'에서는 세 번째 미니앨범 'Oneiric Diary'으로 나온 아이즈원 멤버들이 서로를 향해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김민주는 리더 권은비에게 마음을 전했다. 김민주는 "개인적으로 전할 말이 참 많지만 은비언니에게 고마운 게 크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강혜원은 "평소에 나 말고도 다른 애들이 힘들어할 때 은비언니가 가장 먼저 단톡에 힘내라는 메시지를 띄운다. 그걸 받으면 나도 그렇고 다른 멤버들도 감동을 받고 힘을 낸다"라고 말했다. 

최예나는 "언니는 리더라서 어깨에 더 힘든 점들을 얹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유리는 "언니는 항상 챙겨준다. 언니라고 해도 당연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이즈원 동생들의 따뜻한 한 마디에 권은비가 눈물을 보였다. 
김채원은 "항상 우리 11명 챙기기 어려울 텐데 한 명 한 명 마음을 다 알아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유리는 "11명이 힘든 일이 있으면 언니에게  먼저 찾아가고 모두가 언니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는데 언니는 고민을 털어 놓을 곳이 없을까봐 혼자 끙끙 앓고 있을까봐 걱정이 된다. 힘든 일이 있을 땐 털어놔도 좋고 기대도 좋으니까 언제나 내게 와서 편하게 기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채연은 "항상 내 얘기를 자기 얘기처럼 들어줘서 고맙다. 옆에서 걱정도 많이 해주고 위로도 많이 해주고 많이 의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도 언니에게 많이 기댈테니까 언니도 내게 많은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언니 사랑해요. 사랑한다는 말 처음 해보는 것 같다"라고 부끄러워했다. 
권은비는 자신을 제외한 11명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씩 다 부르면서 "우리 11명의 소중한 동생들 12명이 이렇게 함께 모여서 아이즈원을 할 수 있는 건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평생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고 이번 앨범도 함께 위즈원을 위해서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동생들의 마음을 확인한 권은비는 고개를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을 본 김민주는 "언니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은비는 "이끌어 나가려고 하는데 내가 너무 완벽하지 않아서 잘못한 것 같다. 티를 내지 않았지만 동생들에게 부담을 줄까봐 걱정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권은비를 둘러싸고 서로를 응원했다. 멤버들은 "언니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위즈원이 보낸 메시지를 바라보며 "우리의 뒤엔 이렇게 많은 위즈원이 있다"라고 서로에게 힘을 줬다. 
한편, 이날 아이즈원의 'Oneiric Diary'의 타이틀곡인 '환상동화'의 무대가 첫 공개돼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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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아이즈원 컴백쇼 : Oneiric Diary'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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