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토벤' 박현우가 아내를 떠나보냈다고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선 ‘작사의 신’ 이건우의 주선 속에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이 불꽃 튀는 눈싸움을 펼쳤다.
정경천과 박현우는 계속해서 티격태격 거렸다. 그러다 박현우는 처상을 당했음을 고백했다. 고독한 삶을 보내고 있다는 것. 정경천은 “그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 왜 나한테는 알리지 않았나”라고 토로했다.
정경천은 “내가 안중에 없었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자 박현우는 “내가 혼자 사는 것이 자랑거리가 아니지 않나. 그래서 나는 자네를 보면 다복한 생활이 부럽다”고 밝혔다.
박현우는 “집에만 가면 아무도 없는데서 혼자 들어와서 참 적막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정경천은 눈물을 흘렸다. 박현우는 “고맙다”라며 정경천에게 티슈를 건넸다.
끝으로 박현우는 “우리 음악을 위해 살자. 너 앞으로 나한테 인사 좀 잘해”라고 말했다. 정경천은 “인사 못한 건 뭐가 있어. 왜 잘나가다가 시비를 거냐”라고 답하며 투닥거렸다.
그러면서도 박현우와 정경천은 “우리 음악만 매진하자”고 끌어안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음악실력을 인정하는 부분에서 다시 다투다가 각자 방으로 나가버렸다. 당황한 이건우는 박현우와 정경천에게 녹화 후 식사를 제안하며, 화해 분위기를 조성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아이콘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