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황석정, '부부의 세계' 박해준과 영상통화 "김희애보다 황석정"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5 22: 51

황석정이 '부부의 세계' 이태오, 박해준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5일에 방송된 SBS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배우 황석정이 등장했다. 
황석정은 '한국의 레이디 가가'라는 키워드에 대해 언급했다. 황석정은 과거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캐릭터에 대해 "처음엔 사람들이 너무 놀라더라"라며 "악플이 많았다. 나는 여태까지 정말 다양한 역할을 했는데 그 역할이 임팩트가 컸다"라고 말했다.

황석정은 '기생충'의 이정은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석정은 "정은이 언니는 나랑 살았다. 염혜란, 정영주 다 예뻐하는 후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석정은 "지금 정말 핫한 건 박해준씨다"라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이태오 역을 했던 박해준을 이야기했다.
황석정은 "대학 동기였다. 내가 선배언니와 극단을 만들었다. 그때 해준아 같이하자 그 한 마디에 다음 날부터 함께 했다. 5,6년을 함께 극단을 했다. 거의 가족처럼 했다"라며 "어렸을 때 내가 생일상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근데 아침부터 이 친구가 양은냄비를 가져왔더라. 선물이라고 꺼냈는데 미역국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석정은 "소고기 사서 아침부터 끓였다고 하더라. 한 그릇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너무 고마웠는데 한 번도 표현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황석정은 박해준과 영상통화를 했다. 박해준은 "누나와 처음 대학 동기로 만났다. 누나는 동기들의 정신적인 지주였다. 남녀 불문하고 인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해준은 김희애와 황석정 중 선택하라는 질문에 "김희애 선배님도 좋지만 누나와 함께한 시간이 너무 오래됐다. 나중에 정말 다 같이 모여서 같이 살까도 생각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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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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