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 명함 주며 서지혜에 직진..이지훈과 삼각관계 본격화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6.16 07: 52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를 두고 송승헌과 이지훈의 삼각관계가 본격 시작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해경(송승헌 분)과 노을(손나은 분)의 사이를 알게 된 도희(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경과 도희는 캠핑장에서 서롱의 전 연인에 대해 털어놓으며 좀 더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도희는 재혁(이지훈 분)에 대해 "갑자기 떠나놓고 다시 시작하자는 미친놈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 만나고 싶지는 않은데 과거의 우리, 과거의 나에게는 미련이 남는다. 내가 가장 빛나는 시절을 함께 한 사람이라 그 시절을 없는 취급하면 그때의 나도 사라지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해경은 "그 때의 그 쪽은 그 남자가 없었어도 빛났을 거다. 가장 빛나는 그 때에 그 남자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고 도희를 위로했다.

해경은 노을에 대해 "지나간 과거에 미련 가지고 싶지도 않고 되풀이 하고 싶지 않다. 끝이 다 똑같다. 버리거나 버려지거나. 그럴 바에 아예 시작을 안하는게 낫다"고 말했고, 도희는 "끝이 다를 수 있다. 마음을 꽁꽁 닫고 있는 것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좋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경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도희는 집 앞에 찾아온 재혁과 마주쳤지만 "이런거 하면 안 되는 거다. 나도 미련 남았다고 오해하지 마라. 그럴 사이 아니라고 정확하게 얘기하는 것"이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하지만 재혁은 도희의 손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고, 이때 해경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재혁은 갑작스러운 해경의 등장에 당황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에 도희는 해경을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재혁은 받아들이지 못했고 다시 도희에게 다가갔지만 해경은 가로막으며 "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 할 거다. 다음에 또 마주치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도희의 손을 잡고 자리를 떠났다. 해경은 도희에게 "아까 그 남자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노을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도희는 우연히 노을의 휴대폰 배경 화면을 보게 됐고, 자신의 디너메이트가 정신과 의사 김해경이며, 노을과 전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됐다. 충격에 빠진 도희는 김해경과 디너메이트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도희는 해경에게 "제주도에서 처음 만났을 때 제정신이 아니었다. 특별했다고 착각했던 것 같다. 특별한 건 없다. 타인은 타인일 뿐"이라며 "나는 그쪽은 모르니까. 미래가 없는 사이니까. 더이상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도희가 메시지 방에서도 나가버리자 해경은 결국 도희를 찾아와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이제부터 연락하고 싶어지면 이 번호로 해라"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도희를 신경 쓰기 시작한 해경과 도희의 마음을 어떻게든 다시 돌려 놓기 위해 노력하는 재혁이 본격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앞으로 세 사람의 삼각관계 향방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