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박현우 "부인상, 고독한 삶"→'앙숙' 정경천과 눈물의 포옹[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6.16 06: 52

'아이콘택트' 박현우와 정경천이 서로에 대한 갈등을 풀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선 ‘작사의 신’ 이건우의 주선 속에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이 눈싸움을 펼쳤다.
박현우, 정경천은 서로를 보고 "네가 웬일이야"라며 당황했다. 정경천은 이내 "눈싸움 한번 해보자"라고 말했다. 

아이콘택트 박현우 정경천

특히 박현우, 정경천은 유산슬을 탄생시킨 '유벤져스'에 대해 서로 자신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정경천은 "제가 들어와서 시청률 올랐고 제가 없었으면 현우 형은 방송을 탈 수가 없다. 현우 형보다 실력이 좋기 때문에 난 질투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박현우는 "당연히 내 공이다. 정경천은 조연이야. 난 작곡을 15분만에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현우는 “너랑 레벨 따지지마라. 너랑 레벨이 틀리다”라며 “우리의 인기비결은 누구 덕이라 생각하나”라고 따졌다. 정경천은 “당연히 내 덕이다”라고 반박했다. 박현우는 “우리 인기 발단은 어디서 나온 것이라 생각하냐”라고 하자 정경천은 “내 머리에서”라고 답했다.
아이콘택트 박현우 정경천
그러다 정경천은 “나도 서운한 것이 있다. 건우 형이랑 형만 광고 찍지 않았나”라고 털어놨다. 박현우는 “그건 어쩔 수 없었다. 두명이서 찍자고 했다. 내가 입장을 바꿔서도 서운하긴 한다”라고 인정했다.
또한 박현우는 부인상을 당했음을 털어놓으며 고독한 삶을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경천은 “그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 왜 나한테는 알리지 않았나. 내가 안중에 없었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물었다.
박현우는 “내가 혼자 사는 것이 자랑거리가 아니지 않나. 그래서 나는 자네를 보면 다복한 생활이 부럽다”라며 “집에만 가면 아무도 없는데서 혼자 들어와서 참 적막하다”고 고백했다.
아이콘택트 박현우 정경천
이를 들은 정경천은 눈시울을 붉혔다. 박현우 역시 눈물을 훔치며 정경천에게 “고맙다”라고 티슈를 건넸다. 
끝으로 박현우는 “우리 음악을 위해 살자. 너 앞으로 나한테 인사 좀 잘해”라고 말했다. 정경천은 “인사 못한 건 뭐가 있어. 왜 잘나가다가 시비를 거냐”라고 답하며 투닥거렸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우리 음악만 매진하자”고 끌어안았다. 
비록 박현우와 정경천은 다시 다투다가 각자의 방문으로 나갔지만, 녹화 후 식사자리를 가지며 화해할 것을 암시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아이콘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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