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것에 맞춰 토트넘을 구하기 위해 어벤져스가 나타났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이번 주 그들이 돌아온다"라며 부상에서 돌아온 팀의 핵심 선수들 해리 케인-손흥민-무사 시소코-스티븐 베르바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 1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갖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 시점서 리그 8위인 토트넘(승점 41)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서 남은 리그 9경기서 최대한 승점을 따야 한다.
특히 재개 후 첫 경기가 UCL 진출을 두고 직접 경쟁해야 되는 5위 맨유(승점 45)와 맞대결이다 보니 세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에게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전 선수들이 대거 복귀한다는 점. 케인-손흥민을 필두로 시소코-베르바인이 모두 부상서 돌아와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델레 알리가 인종 차별 행위에 대한 징계로 1경기 결장하지만 케인-손흥민-베르바인이 돌아오면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스쿼드를 꾸릴 수 있게 됐다.
천군만마를 얻은 토트넘은 부상서 돌아온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그만큼 부풀어 오른 상태다. 토트넘 공식 SNS는 "이번 주 그들이 돌아온다"라며 선수들을 반겼다.
토트넘 팬들 역시 주전 선수들의 복귀에 열광하고 있다. 한 팬은 "제길, 나는 우리가 이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는 것을 까먹을 뻔 했다"라고 넉살을 떨기도 했다.
다른 토트넘 팬들 역시 "저 선수들과 함께 TOP 4에 진입하고 시즌을 끝내자"라거나 "모든 선수가 모인 토트넘이라면 충분히 강하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케인-손흥민-시소코-베르바인 등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은 토트넘. 과연 남은 9경기의 첫 관문인 맨유전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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