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럽지' PD "최송현♥이재한 바차타 질투, MC들도 공감했죠"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16 09: 21

'부러우면 지는거다' PD가 '운명 커플' 최송현, 이재한의 첫 질투 폭발 장면에 대한 촬영 비화를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약칭 부럽지)'에서는 방송인 최송현과 다이버 이재한 커플의 바차타 댄스 수업이 그려졌다. 평소 '운명 커플'로 불리며 '부럽지'에서 유독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지만, 이날 바차타 댄스 수업 과정에서 각각 따로 강사에게 강습을 받으며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특히 최송현이 "왜 커플을 찢어 가르치냐"고 묻는 모습에 '부럽지' 스튜디오 군단 또한 함께 발끈할 정도로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부럽지'를 연출하고 있는 허항 PD는 16일 OSEN과의 통화에서 "그렇게 후끈한 반응이 나올 줄 전혀 예상 못했다. 최송현, 이재한 커플을 촬영할 때도 스튜디오에서 '부럽패치'들과 촬영할 때도 제작진도 함께 놀랐다"고 비화를 풀어냈다. 

허항 PD는 "'부럽지' 촬영은 커플들이 어떤 데이트를 촬영하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먼저 제안하고, 저희가 커플들의 동선에 맞춰 촬영을 준비하는 식으로 꾸려진다. 어제(15일)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최송현 씨와 이재한 씨가 도미니카 공화국에 갈 계획이 있어서 현지 문화를 접하고자 그 곳의 춤인 바차타를 배우고자 강습을 알아보고 제작진에 데이트 계획을 알린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차타라는 춤이 커플로 추는 춤이다 보니 전문 강사들이 각각 성별을 나눠 강습하는 시스템이었다. 남자 강사가 여자 강습생에게, 여자 강사가 남자 강습생에게 파트너와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방식인 것 같더라. 다만 워낙 상대와의 스킨십이 진한 춤이라 바차타를 처음 접한 저희 제작진도 놀라면서 촬영에 임하긴 했다. 그래도 '운명 커플'은 수업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질투심이 폭발한 순간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부럽패치' 반응도 똑같았다. MC들도 '저렇게 하면 나도 화날 것 같다'며 같이 화나고 발끈하는 모습이 커플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았다"고 평했다.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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