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축구협회(RFEF) 수장 자리에 도전장을 던졌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도전을 중단했다.
카시야스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다가오는 RFEF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월 "우리 협회를 세계 최고 수준인 스페인 축구와 같은 위치에 올려놓을 것이다"라며 선수 은퇴와 함께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카시야스는 1999년부터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책임졌다. 레알 마드리드서 카시야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라리가 5회 우승을 차지했다.
카시야스는 "스페인 축구에 최선을 추구하고자 공정하고, 투명하고, 진정으로 참여할 만한 선거 과정을 원한다. 다음 선거에는 저 또는 다른 후보에 대해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10bi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