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웅탄절❤︎"..임영웅, 30번째 생일→'영웅시대' 기부 릴레이→라이브방송 예고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16 10: 38

 '가요계의 블루칩'이라고 불릴만하다. 가수 임영웅이 오늘(16일) 30번째 생일 맞이한 가운데, '웅탄절'을 축하하기 위한 기부 릴레이를 시작으로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오늘(16일)은 1991년생인 임영웅의 서른 번째 생일이다.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난 임영웅은 지난 2016년 '미워요 / 소나기'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당당히 '진(眞)'을 차지했다.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인생 제2막을 연 임영웅의 영향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임영웅이 손만 댔다 하면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가 하면, 각종 CF를 섭렵하면서 '광고킹'으로 거듭났다. 본업인 가요계에서도 임영웅은 발매하는 앨범마다 역대급 인기를 누리며 '미다스의 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임영웅 팬들은 그의 생일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해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임영웅 생일축하해'를 안착시켰다. 인기 아이돌 생일에만 등장한다는 검색어 이벤트가 임영웅에게도 실현된 것. 
뿐만 아니라 임영웅 팬들은 경기도 포천 지역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임영웅을 위해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포천시교육재단에 성금 1620만원을 기부했다. 임영웅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의 일부 팬들은 임영웅 출신학교인 경기도 포천 동남 고등학교에 장학금 331만원을 전달했다. 이달 초 임영웅의 해외 팬클럽 회원들은 4000만원을 모아 포천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임영웅 팬들의 기부 릴레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영웅시대'의 또 다른 팬들은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의 아동을 돕는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318만 5817원을 후원했고, 대전 동구 관내 한부모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616만원을 기부했다. 
이처럼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은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 부흥기를 견인했다. 올해 초 약 2000명 정도였던 '영웅시대' 회원수가 최근 10만명을 넘겼기 때문. 지난달에만 1만 7895명이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로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회원수 10만명이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얼마큼인지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임영웅은 이같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16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임영웅. 과연 그가 라이브 방송에서는 어떤 화려한 입담과 우월한 비주얼로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한편, 임영웅은 현재 TV조선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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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영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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