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진출하기 위한 등용문 역할을 했던 ‘롤 챌린저스’가 오는 18일부터 마지막 시즌에 돌입한다.
16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0 롤 챌린저스’ 서머 시즌의 경기 일정을 공개했다. ‘롤 챌린저스’는 LCK의 하위 리그이자 승강전을 거쳐 1부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그간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등 걸출한 선수들과 담원, 설해원, 샌드박스 등 개성 있는 팀을 배출했다. 프랜차이즈화가 예정된 오는 2021년에는 2군 리그가 ‘롤 챌린저스’를 대신한다.
이번 서머 정규 시즌은 오는 18일 개막해 8월 20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월, 목, 금요일에 주 3회, 하루 2경기씩 펼쳐진다. 총 상금 규모는 6000만 원으로 우승팀은 2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할 예정이다.
정규 시즌은 총 8개의 팀이 2라운드에 걸쳐 팀당 14경기, 총 56경기를 3판 2선승제로 치른다. 1위 팀은 결승전으로 직행하고 결승전에 진출할 다른 한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서머 스플릿은 승강전에서 살아남은 진에어, LCK에서 탈락한 그리핀을 비롯해 ESC, 스피어 게이밍, 브리온, 엘리먼트 미스틱, 오즈, 러너웨이 등이 참가한다. 중계는 김의중, 채민준 캐스터와 이현우, 하광석, 임주완 해설이 맡는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마지막 시즌 각 팀과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2000만 원 규모의 개인 시상식인 ‘CK 어워드’를 도입했다. ‘CK 어워드’는 세트 MVP, 올 CK팀, 파이널MVP, 베스트 코치 부문으로 구성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