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희가 임신으로 인해 달라진 몸에 대해 전하며 임신 경험이 있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최희는 16일 자신의 SNS에 "살이 찌고 있어요. 제 자신에게 늘 혹독했던 제가 누군가를 위해 제 자신을 조금씩 내려놓는 중이에요"라는 글을 게재, 2세를 위한 솔직하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게 잘 안되어서, 내면에선 혼란스럽기도 해요"라고 털어놓으며 오늘은 화보촬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최희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화보 촬영 중인 모습이다. 살이 올라 예전보다 오동통한 얼굴에서 빛이 난다. 더욱 예뻐졌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최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희의 노잼희TV’를 통해서 직접 임신 사실을 밝혔다. 구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임신 사실을 전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희는 이날 방송에서 “제가 여러분께 기분 소식을 전하게 됐다. 쑥스럽다. 소중한 아기천사가 찾아오게 됐다. 축하해주실 거죠?”라며, “나도 아직까지는 당황스럽고 조심스럽긴 한데 이 기쁜 소식을 구독자 여러분들과 너무너무 함께 나누고 싶었다. 처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니까 어떻게 전해야 할지 부끄럽기도 하다”라고 임신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최희는 현재 상태에 대해 "조금 지금은 몸이 힘들기도 하다. 피곤하기도 하고 호르몬 영향 때문에 처음 경험해 보는 변화를 겪고 있다"라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나의 인생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변화가 찾아온 만큼 잘 적응하고 잘 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희는 지난 4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최희는 “예비 남편과는 일로 만나게 되어 오랜 시간을 지인으로 알아오다 지난 가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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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