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32, 브루클린)가 메이저리그사커팀 지분을 인수했다.
ESPN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듀란트는 미국프로축구 MLS 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의 지분 5%를 인수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의 가치는 3억 2500만 달러다. 듀란트가 인수한 5%는 시가 1625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듀란트는 향후 5%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걸었다. 듀란트는 축구단 지분에 따른 수익을 자신의 자선재단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듀란트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파트너가 돼 흥분된다. 나는 구단의 선수들, 역사와 함께 연결됐다”며 기뻐했다.
NBA 선수가 축구단 지분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티브 내쉬는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의 공동 구단주 중 한 명이다. 르브론 제임스도 리버풀 주식을 갖고 있다.
제임스 하든은 연고지 휴스턴의 축구팀 다이나모의 공동구단주로 MLS 지분을 가진 최초의 NBA선수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