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동료였던 대니 로즈(30)의 몸값이 대폭 하락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구단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번 여름 계약 마지막 해로 접어드는 로즈를 500만 파운드(약 77억)의 이적료에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임대돼 뛰고 있는 로즈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5000만 파운드(약 766억 원)로 평가됐던 토트넘 부동의 레프트백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로즈에 대한 각 구단들의 제안을 들을 예정이지만 그 가치가 폭락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30세의 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로즈의 가치가 10분의 1로 떨어진 셈이다.
로즈는 지난 여름 왓포드로부터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 받았다. 더불어 파리 생제르맹(PSG), 샬케까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로즈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하면서 시즌 전반기 동안 토트넘에 머물렀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로즈가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해도 쓸 생각이 없다. 결국 이적이 불가피한 상황. 로즈는 10대 중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한 후 12시즌 동안 214경기를 뛰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