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패배보다 이승모-팔로세비치 부상이 더 뼈아파" [오!쎈 포항]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16 21: 55

"경기 내내 내가 의도한 교체가 없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1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후반 세트피스에서만 두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8점(6승 1패)로 울산 현대(승점 17, 5승 2무)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포항은 승점 10(3승 1무 3패)로 상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경기 초반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하지만 경기 내내 내가 의도한 교체가 하나도 없었다. 결과보다는 선수단이 얇은데 부상자가 나와서 걱정이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한 김상원도 햄스트링 문제였다고 밝힌 김기동 감독은 "서울전과 마찬가지로 세트피스에서만 두 골을 내줬다. 선수들과 다시 한 번 이야기해서 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승모-팔로세비치의 몸상태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승모는 팔쪽 부상이라 불편하긴 해도 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팔로세비치는 발목이다. 제대로 못 걷는 것으로 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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